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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후보 초등학교 동창의 손편지 - "내 친구, 재명아~"

by good4me 2022.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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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이 고향인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마지막 유세 현장에서 초등학교(경북 안동시 예안면 월곡초등학교 삼계분교) 동창 한 분이 손 편지를 꺼내 읽었다. 

 

 

<내 친구 재명이에게>

함께 코 흘리며 뭇국 파먹고 콩 서리하고 냇가에서 물장구치던 내 친구가 유력한 대통령 후보가 되다니 그저 고맙고 자랑스럽기만 하구나.
잘 나가는 부모가 있나, 든든한 빽이 있나, 노력과 국민을 위하는 마음 하나로 홀로 여기까지 올라온 거 아니냐.


장하다 재명아! 출세했다 재명아!

여리고 눈물 많은 네가 험한 정치판에서 혹여 다칠까 노심초사했다.
역시 내 친구는 다르더라.
떳떳하니 음해도 거짓도 돌파하고, 너 답게 유쾌하고 당당하게 이 자리에 서 있구나.

재명아, 3가지만 당부할게.

첫째, 대통령 되더라도 초심을 잃지 마라.
너의 어린 시절처럼 약한 자를 돕겠다고 검사 판사 다 물리치고 변호사를 선택하던 용기와 깡다구를 기억한다. 성남 의료원 날치기 부결 때 엉엉 울던 네 모습을 기억한다. 

끝까지 그 마음을 잃지 말고 좋은 대통령이 되어주라.

둘째, 가난한 사람도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주라.
선거되면 좀 더 나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대통령을 뽑지만, 국민들 먹고사는 것은 여전히 힘들다.
성남시, 경기도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었으니 대한민국도 그렇게 만들어주라.
국민이 근심 없고 국민이 사랑하는 대통령이 되어주라.

셋째, 국민 이기려고 하지 마라.
너를 만든 것도 국민이고 내가 섬겨야 할 사람도 국민이다.
항상 국민의 중심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대통령이 되어주라.
덤으로, 당선되면 노래방에서 '안동역'에서나 한 번 불러보자.

너는 잘 될 거다.
3월 9일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자.
승리하자.
너의 오랜지기 한욱이가

 

초등학교 동창들의 꽃다발 받는 이재명
초등학교 동창들의 꽃다발 받는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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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초등학교 동창의 편지 "내 친구, 재명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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