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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시사)정보/등산(登山)

영암 월출산 등산 후기

by good4me 2022. 5. 6.

goodthings4me.tistory.com

'월출산 천황봉에 보름달이 뜬다'라는 영암아리랑의 가사에서 월출산은 영암에 있고 최고봉은 천황봉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7~8년 전 가을에 한번 와봤던 월출산! 그때의 웅장한 산의 형태가 잊혀지지 않았고 꼭 다시 오리라 다짐을 했었다.

 

 

영암 월출산 천황봉 등산 후기

 

어제 '여기어때' 어플을 이용해서 영암군의 모텔을 잡았는데 저녁 먹고 숙소에 도착을 해보니 목포 시내에서 가까운 곳이었다. 월출산 천왕산 주차장에 도착해서 아래 영암군 지도를 보니 숙박했던 삼호읍이 목포 바로 옆이었네... 혹시 다음에 숙소를 잡을 때는 영암군 영암읍으로 잡아야겠다.

영암 관광안내도
영암 관광안내도

 

월출산 주차장에서
월출산 주차장에서

오늘 등산할 월출산의 장관을 보자

 

 

천황봉 야영장
천황봉 야영장

그 옛날 왔을 때 기억이 난다. 이 야영장의 데크가 커서 그 당시 가지고 있던 텐트를 데크 위에 쳐도 되겠다고 생각을 했던 것이...

야영장은 깨끗하게 잘 되어있고, 특이한 것은 작은 움막 같은 집이 다시 생겼다는 것.

야영장 사용료
야영장 사용료
천황야영장 안내도
천황야영장 안내도

 

 

국립공원에 가면 있는 입산 통제 시간

입산 시간 지정제
입산 시간 지정제

 

 

영암아리랑 비석
영암아리랑 비석

등산로 입구를 지나 걷다보니 영암 아리랑 비석이 나온다.

달이 뜬다 달이 뜬다
영암 고을에 둥근 달이 뜬다
달이 뜬다 달이 뜬다
둥근 둥근 달이 뜬다
월출산 천황봉에 보름달이 뜬다
아리랑 동동 쓰리랑 동동
에헤야 데야 어사와 데야
달을 보는 아리랑 님 보는 아리랑
풍년이 온다 풍년이 온다
지화자 좋구나
서호강 몽햇들에 풍년이 온다
흥타령 부네 흥타령 부네
목화짐 지고 흥겹게 부네
용칠 도령 목화 짐은
장가 밑천이라네

 

 

등산 탐방로 안내
등산 탐방로 안내

오늘 등산은 바람폭포쪽으로 가다가 구름다리를 거쳐 사자봉, 경포대능선삼거리, 통천문삼거리를 지나 천황봉에 오르고, 하산할 때는 광암터삼거리를 거쳐 바람폭포를 지나 원점 회점 회귀하는 코스로 잡았다.

 

천황사 입구 이정표
천황사 입구 이정표

천황사 방향이 아니라 목조 다리를 지나 저 위쪽으로 방향을 잡아서 출발.

 

물을 보고 계단을 오르고

 

바람폭포 삼거리
바람폭포 삼거리

여기서 구름다리 방향을 갔다가 내려올 때 바람폭포를 지나면 다시 만나는 지점이다.

 

 

구름다리
구름다리

멀리서 보는 구름다리

 

 

월출산 경치
월출산 경치

 

구름다리 근처

좌측 계단을 오르고 또 오르면, 구름다리에 다다른다. 계단이 좀 많고 가파르다는 점을 알아야...

 

월출산 명물 구름다리

이 구름다리는 1978년에 시공되어 월출산의 명물로 탐방객들의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다리의 폭이 좁고, 시설이 노후되어 탐방객의 안전을 도모하고, 이용 불편을 해소 하기 위해 2006년 5월에 재시공 되었습니다. 다리의 제원은 연장 54m, 통과폭 1.0m로서, 지상고 120m, 해발고는 510m에 위치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구름다리를 시공(기존 철거 병행)하기 위하여 연 인원 1,200명의 인력이 투입하여 제작하였으며, 탐방객의 안전을 위하여 260톤의 인장력을 견딜 수 있는 주케이블(Main cable)과 난간케이블은 신소재인 PC강연성을 사용하였고, 바닥재는 유리섬유복합소재를 사용하여 동시에 200명이 통과할 수 있도록(통과하중 35Kg/cm2) 설계 · 시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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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이미지는 구름다리에서 본 주위 경관이며, 산 위부터 주차장쪽 들까지 찍은 것임 

구름다리
구름다리

 

구름다리
구름다리

 

구름다리 맞은편 월출산
구름다리 맞은편 월출산

 

구름다리 맞은편 월출산
구름다리 맞은편 월출산

 

구름다리에서 찍은 영암 들판
구름다리에서 찍은 영암 들판

 

구름다리에서 찍은 영암
구름다리에서 찍은 영암

 

산행안전
산행안전

산행안전 체크리스트가 있는 이유?? 지금부터 오르는 길이 많이 험하다. 그래서 하산할 때 이쪽을 이용하지 말고 다른 방향으로 내려가라고 하는 것이리라.

 

월출산 바위
월출산 바위

저 바위산 뒤로 돌아가야 한다.

 

 

천황봉 이정표
천황봉 이정표

바위산 하나를 어렵게 돌고 돌아 오른 후에 다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큰 바위산 뒷쪽이다. 천황봉까지 900m 남았다.

 

천황봉이 보인다
천황봉이 보인다

 

계단을 오르면 통천문
계단을 오르면 통천문

보이는 계단 끝자락 중간에 경포대능선삼거리 갈림길이 있고, 계단을 지나면 통천문이 나오고, 다시 계단을 열심히 오르면 정상이다.

 

사고 위험지구
사고 위험지구

구름다리 지구(경포대능선삼거리 ~ 구름다리)는 사고 위험이 있으니 태풍, 호우, 동절기 등에는 출입을 금지한다는 문구다. 올라오면서도 느낀 것은 겨울에 살짝 땅이나 바위가 얼었을 때 특히 조심해야 하는 구간이다.

 

 

지나온 바위산
지나온 바위산

계단 끝자락에서 산 밑을 보니 저 밑에 구름다리가 보인다. 바위산 오르고 뒤로 돌아서 여기까지 온 것이다.

 

바위 산 옆 풍경
바위 산 옆 풍경

 

통천문 삼거리
통천문 삼거리

 

통천문

※ 통천문

이 문은 월출산 정상인 천황봉에서 동북쪽으로 약 100m 아래에 있다. 천황사 쪽에서 바람폭포 또는 구름다리를 지나 천황봉 쪽으로 오를 때 만나는 마지막 관문의 바위로서, 이 굴을 지나야 천황봉에 오를수 있다. 천황봉에 이르는 문의 역할 때문에 통천문이란 이름이 생긴 것인데, 이는 월출산 최고봉을 지나 하늘로 통하는 높은 문이라는데서 비롯된 것이다. 이 바위굴에 들어서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월출산의 북서쪽 능선이 펼쳐지며, 멀리 내려다보이는 영암고을과 영산강 물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천황봉 809m

드디어 정상이다. 월출산 천황봉에 도착

11시 26분경에 등산을 시작하여 간간히 쉬고 사진 찍고 김밥도 먹고 하면서 거의 3식간 만에 도착했다.

어느 블로그에서 보니 쉬엄쉬엄 올라갔다오니 5시간이 걸렸다고...

 

월출산 정상에서 바라본 영산강
월출산 정상에서 바라본 영산강

수년 전에 가을에 와서 봤을 때 황금빛 들녘이었는데 오늘은 5월의 푸르름이 때문인지 너무 청명하다.

 

월출산 정상에서 바라본 산과 들
월출산 정상에서 바라본 산과 들

 

월출산 정상에서 바라본 산과 들
월출산 정상에서 바라본 산과 들

 

월출산 정상에서 바라본 산
월출산 정상에서 바라본 산

 

 

잠시 쉬고, 간식도 먹은 후에 하산을 시작했다. 하산은 통천문 삼거리에서 관암터로 내려갔다.

이정표에 나와있는 하산 시간은 1시간 40분 소요된다고 나와있다.

내려가면서 경치가 너무 좋아서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하산을 하게 만들었다.

 

월출한 하산 경치
월출한 하산 경치

 

월출한 하산 경치
월출한 하산 경치

 

월출한 하산 경치
월출한 하산 경치

 

육형제 바위
육형제 바위

육형제 바위 - 여섯명의 형제들이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책바위
책바위

저 건너편에 구름다리가 보인다. 그런데 중간에 이상한 바위가 보인다. 바위에 바위가 올라타 있는 듯한 바위.

 

그이름은...

월출산 책바위
월출산 책바위

 

바람폭포
바람폭포

 

바람폭포
바람폭포

 

천황사 가는 길
천황사

바람폭포를 지나 하산하면 등산 시작할 때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번에는 천황사를 둘러봤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4시 45분이었다. 총 등산 시간은 대략 5시간 10분 소요.

시원한 물 하나 사서 마시면서 월출산을 다시 바라보니 감회가 새롭다.

이래서 등산을 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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