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 안철수 "정권교체 위해 단일화 선언" '독'일까.. '약'일까..

사실 열흘 전부터 윤석열 후보 측에서 소위 안철수 엑스파일을 손에 쥐고서 단일화 그립을 쥘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회자되었는데... 이것 때문일까? 아니면 이재명의 통합정부 구성 제안이 안철수가 주장해온 정치개혁에 상응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안철수, 심상정 모두의 자의식 속에 자리한 '서울대'출신이 '검정고시' 출신과는 손을 안 잡는다는 학벌주의가 있는 것인가?

 

 

[출처] "오히려 강한 역풍을 만날 것" 유시민의 예언

윤석열, 안철수 두 후보는 어제 대선 후보 토론 직후 서울 모처에서 새벽까지 2시간 30분 가량 회동을 하며 공감대를 형성했고, 그사이 윤 후보 쪽은 장제원, 안 후보 쪽은 이태규 의원 등이 물밑 협상으로 공동선언문 내용 조율했다고 한다.

[관련 기사]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전격 합의…오전 8시 기자회견

 

안철수 : "... 저희 두 사람은 원팀입니다. 저 안철수는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습니다. 정권교체의 힘으로 정치교체, 시대교체가 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두 당은 선거 후 즉시 합당을 추진할 것입니다."

 

[이주혁 의사]
"그렇게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놓고는 결정적으로, 자기 입으로 단일화는 결렬됐다고 확언해놓고는 마직막 여론조사가 5.1%, 6.7%로 나오자 결국 자기 말을 자기가 뒤집는구나.
거대 양당제를 그리 비난해놓고 다당제로 가야한다는 소리는 어찌 그리 당당히 했을까. 
마라톤 완주는 그래 열심히 하더니 결국은 중간에 다른 이한테 업혀간다니.
대체 그에게 정치란 무엇인 걸까?
이인제도 정몽준도 결국은 정치에서 퇴출된 이유는 국민과의 약속을 가벼이 여겼기 때문이다.
안철수도 그들과 다르지 않을 것 같다."

 

 

어느 커뮤니티 반응...

"친구와 식사를 하면서 윤석열 안철수 단일화가 안 된 것이 오히려 이재명에게 악재가 되어가는 느낌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윤석열에 갈 안철수 표는 거의 다 갔고 오히려 이재명 후보가 얻어야 할 표를 안철수가 흡수하는 느낌이라 요 며칠 좀 이상했거든요. 

단일화가 깨졌다고 했을 때는 좋다고 했지만 막상 지나고보니 이재명의 확장성에 안철수가 걸림돌이 되는 것 같은 거죠.

차라리 윤안 단일화가 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대화를 했는데, 몇 시간 뒤에 생각지도 못한 단일화가 이루어지네요...."

 

 

얼마 전 지금 상황을 정확히 꿰뚫어 본 '유시민 작가'의 이야기

"혹시라도 협의가 돼서 단일화를 하기로 하고 그러면, 여론조사는 이재명이 지는 걸로 나올 거예요.

그러나, 실제 지는 게 아니에요.  

그거를 또 살리려고 장난을 하는 건데... 저는 대통령 선거를 이런 식의 장난으로 하는 거는 처음 봤어요.

결렬됐다고 하는 순간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잘 나와요. 왜냐하면 저쪽에서는 전화를 안 받거든.

근데 이 단일화 불씨를 살려놓으면 계속해서 언론사에서 단일화를 묻거든.

사전투표까지 일주일도 안 남았잖아요. 본 투표까지 열흘밖에 안 남았잖아요. 이 상황에서 가상 대결 여론조사를 계속한다는 게 말이 돼요?

그러니까 마지막 사기극의 가능성이 남아있는 게, 제가 미리 말씀드리지만 이재명 지지층 또는 진보 유권자들이 좌절감에 빠지거나 포기하거나 이렇게 만들려는 거예요.

절대 거기에 속지 마시라!!"

 

그리고, '열린공감TV 정 피디' 또한...

"안철수 후보의 철수는 [열린공감TV]에서 예측했던 대로 단일화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이 일은 오히려 강한 역풍을 만날 것이라 보인다."

 

 

안 철수가 간 철수 했네... 역시 간잽이 철수라더니.... 마라톤 완주는 그리 열심히 하더만 그것도 쇼!!!

그런데, 혹시 '이준석이 성접대'처럼 국민의힘의 충신(蟲臣)인 가세연이 준비한다는 그 X파일 때문에 그랬나....

[출처] https://www.youtube.com/post/UgkxSzA93TUHpe8dzo7YExKSOlzpe3eD99L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