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스크랩

주호영, 막말의 반증은... 그리고 이재명, '비밀의 숲'이 '진실의 숲'이 되려면

by good4me 2020. 11. 23.

goodthings4me.tistory.com

[출처] 이재명,나 대한민국 검사야 한마디면 다 되는세상 끝났다..  https://youtu.be/dJiGbyOZdLk

 

주호영, 공수처법 개정에 대해 페이스북에 글 올려,

쓰레기 하치장, 종말처리장 등의 막말로 정쟁 유발 ~
...

주호영의 과격한 표현은 자신들이 위기에 몰렸다는 반증

이는 곧 대한민국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는거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다.

 

신영대 대변인

"공수처는 고위공직자의 직무관련 부정부패를 근절하고 자정능력을 상실한 검찰에 대한 최소한의 견제 장치"

"국민의 힘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과 관련한 법원의 판결에 대해 그 어떤 반성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또한, 박덕흠 의원을 국토부 간사로 임명하여 가족 건설사의 수주비리 의혹을 수수방관한 것에 대해서도 대국민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

"국민의 힘이 권력형 부정부패를 옹호하기 위함이 아니라면 공수처 출범을 방해할 이유가 없다"

 

국힘당이 부정부패의 온상이니 당연히 죽기살기로 반대하는 것 아닌지

단 한번의 사과를 한 적이 없는 정당, 꼬리를 자를지언정 한번도 사과를 한 적이 없습니다.

날도 추워지는데 밖으로 나가셔서 열심히 장외투쟁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작년 황교안에 이어서 올해는 누가 하시렵니까.

 

이재명 지사의 글 ('비밀의 숲'이 '진실의 숲'이 되려면)

뒤늦게 드라마 '비밀의 숲' 시즌1을 몰아 봤습니다.
안 봤으면 억울할 뻔 했습니다.

...

우리나라만큼 검사가 주인공인 영화나 드라마가 많은 나라도 없을 겁니다.
때로는 기득권을 단죄하는 정의로운 검사로 
때로는 비리와 갑질을 일삼는 부패 검사로 등장합니다.

그런데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정의로운 검사든 악질 검사든 아주 강한 특권적 힘을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나 대한민국 검사야"라는 말이 거의 빠짐없이 나오는 이유가 있는 것이지요.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수사와 무관한 약점을 찾아낼 수 있고 
언론을 이용해 모욕주기도 가능하며
경제 권력과 유착하여 봐주는 것에 더해
여타 공무원을 하대하는 장면도 흔하게 나옵니다.

문화 콘텐츠의 특징이 그러하듯 우리 사회의 오래된 풍조를 반영하는 것이겠지요.
동시에 이 문화 콘텐츠들이 시사하는 점은 분명합니다.

정의롭든 세속적이든 특정 검사 개개인의 성정과 무관하게 적절한 힘의 균형을 갖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우리 사회 일부 검사들이 황시목 검사와 같은 정의로운 검사이지 않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오래도록 내려온 막강한 특권의 구조가 비릿한 욕망과 부패를 만들어낸 것이기 때문입니다.

견제와 균형의 원리로 법대로 원칙대로 세상이 굴러갔다면 이런 명 드라마도 탄생하지 않았겠지만...

...

'나 대한민국 검사야' 이 말 한마디에서 모든 것이 함축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너도나도 할 것 없이 그토록 죽기살기로 9수까지 해가면서 사시 패스하고 지금과 같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남용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