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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의 옥중서신 중, 눈에 확 들어오는 문구

by good4me 2020.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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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처음엔 조국 전 법무장관 사전등을 보면서 모든걸 부인한다고 분노했는데 내가 직접 당사자가 되어서 언론의 묻지마.카더라식 토끼몰이와 검찰의 퍼즐조각 맞추듯하는 짜 맞추기식 수사를 직접 경험해 보면서 (소위 그들이 말하는 사람 산채로 칼로 포를 뜬다. 그냥 길가는 사람 아무나 잡아다가도 탈탈털어서 쳐 넣어 벌일수도 있다는 얘기. 내가 전직 대통령도 뛰어내리게 만들었다는 얘기들) 위와 같은 얘기들을 체험하게 되면서 대한민국의 검찰 개혁은 분명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했음.

 

   검찰에 도착했다. 이인규 중수부장이 대통령을 맞이하고 차를 한잔 내놓았다. 그는 대단히 건방졌다. 말투는 공손했지만 태도엔 오만함과 거만함이 가득 묻어 있었다.

   중수1과장이 조사를 시작했다. 대통형은 차분하게 최선을 다해 꼬박꼬박 답변을 했다. 대통령의 절제력이 놀라웠다.

검찰의 조사를 지켜보면서 검찰이 아무 증거가 없다는 걸 거듭 확인할 수 있었다. 박연차 회장의 진술 말고는 증거가 없었다. 대통령과 박 회장 말리 서로 다른데, 박 회장 말리 진실이라고 뒷받침할 증거를 전혀 갖고 있지 않았다.

   심지어 통화기록조차 없었다. 통화기록이 없다는 것은 통화한 사실이 없다는 것이다.

                                              <문재인의 운명> p.403, '치욕의 날' 中


노무현 대통령님을 조사한 검사들
주임검사 우병우
배석검사 김형욱, 이주형, 이선봉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phHmGmq7c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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